여드름은 털을 만드는 모낭에 붙어있는 피지선에서 발생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대부분 사춘기 소년소녀들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그런데 최근에는 사춘기에 생긴 여드름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되거나 20, 30대에도 끊이지 않고 생기는 등 고민에 빠진 이들이 적지 않다.

이에 김은희 아침맑음한의원 원장은 “성인여드름은 청소년과는 달리 개인별로 다양한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기에 개인별 피부 및 체질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이 경우 면역력 저하로 인해 피부재생력 저하, 염증 반복, 진피층 손상반복으로 피부가 약해지면, 염증이 쉽게 발생하는 피부로 변한다. 여기에 염증 회복력까지 저하되면 난치성으로 고착될 수 있다.

성인여드름에 대해 한방에서는 그 원인을 열로 보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수면, 체질적 불균형 등으로 발생된 ‘간기울결(뭉쳐서 발산 못하는 것)’때문으로 얼굴에 발생한다면 장기의 문제일 수 있다.

따라서 우선 피부외적 문제를 판독하고, 인체 내적 체질을 판독하며, 환자의 생활습관에 대한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피부외적인 치료로 정교한 압출을 통해 여드름 씨앗을 제거하며, 모공 속 원인인 각화해결을 위해 알라딘 필링을 시술하며, 피부재생관리를 진행하면 도움이 된다.

아울러 진피회복시술을 통해 자국 및 흉터를 치료하면 피부를 건강하고 정상적으로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동시에 내적인 치료를 위해 체질 진단으로 체질별, 병증별 맞춤진단을 통해 한약처방과 침 치료를 결정한다.

                                                                                                                                                                                금강일보 201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