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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산후조리시 한약으로 붓기 감소에 도움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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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1-23 15:50 조회3,2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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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을 치르는 동안 엄마의 몸은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임신 중 280일 동안 모체는 임신유지를 위하여 호르몬의 변화, 자궁의 확대, 체중의 증가 등의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출산 시 산모의 몸은 아기가 무사히 나오기 위해 골반의 구조가 변하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뼈마디 하나하나 변화가 온다. 따라서 출산으로 흐트러진 몸과 마음을 제자리로 돌리지 못하면 평생 동안 출산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

우먼닥 광진구 자양점 아침맑음한의원의 김은희 원장은 “산욕기라고 하는 산후조리기간은 6주에서 8주 정도를 잡지만 이는 자궁이 수축되고 오로가 멈추며 생식기능이 임신전의 상태로 회복되는 시기”라면서 “출산 후에는 생리적으로 몸에 정체되어 있는 수분과 노폐물이 땀으로 배설되면서 적절하게 땀을 흘리는 것은 수분대사를 돕고 몸을 회복시켜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땀을 흘린 후 찬바람을 쐬게 되면 산후풍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잘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고,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산후의 허약한 기혈이 더욱 허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쾌적한 온도와 습도 유지가 필요하다.

김은희 원장은 “산후에는 생리적으로 수분배출을 위해 사구체여과율이 증가되어 요배출양이 증가하므로 보(補)하는 한약과 동시에 부종을 빼주는 한약을 복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따라서 산후조리약은 출산 후 바로 복용하고 산후 1개월이 지났는데도 부종이 남아있는 경우에 부종을 빼주는 한약을 복용하면 좋다”고 강조했다.

자연분만은 출산 직후에, 제왕절개의 경우 가스가 배출되고 식사가 가능한 후부터 복용을 하면 된다. 그러나 출산 후 바로 산후 보약을 복용하는 것은 어혈이 정체될 수 있기 때문에 자궁수축을 돕고 오로배출을 돕는 한약을 먼저 복용한 후 기혈을 보해주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

▶ 무조건 누워있기보다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해야 붓기 빼는데 도움 돼
 김은희 원장은 “산후 보약은 출산으로 허약해진 기혈을 보하면서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 작용이 있어서 혈액순환을 도와 어혈을 풀어주고 정체된 노폐물의 배출을 도와 오히려 임신 전의 체중으로 회복되는 것을 도와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김 원장은 “산후조리 기간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야 신진대사가 좋아지고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어 면역력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산후조리 기간 동안 무조건 누워서 쉰다고 생각하면 안 되고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해야 붓기를 빼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금강일보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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